영담 스님, 임시의장 선출부터 의장석 내려오기까지
영담 스님, 임시의장 선출부터 의장석 내려오기까지
  • 정리=조현성 기자
  • 승인 2014.11.12 01: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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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회의장 떠나는 순간까지 "임시의장이라는 말 빼면 안됩니까?"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1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원법회 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200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종회의원 80명 가운데 79명이 참석했다.

중앙종회법에 의해 최다선(7선)으로 임시의장에 선출된 영담 스님(삼화도량 회장)은 중앙종회의장 선출 등 의사진행에 앞서 신상발언을 했다.

다음은 조계종 제16대 임시종회의장 영담 스님이 신상발언 후 의장석을 내려가기까지의 회의를 정리한 것이다. 동영상ㆍ녹음 상태에 따라 일부 불분명한 부분은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다.  <편집자 주>

영담 스님: 순서에 따라 의장선출을 해야 하는데 먼저 신상발언을 하겠습니다. 듣기 거북한 말씀이 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2,600년 불교와 1,700년 한국불교의 유구한 역사와 정신문화의 보고인 불조혜명을 잇고 있는 현 우리 종단은 ‘참회’라는 부끄러운 말 외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정념 스님: 저기 저기 의장. 이거는 안맞습니다. 의장을 선출하는데, 이러시면 안됩니다. 다른 신상발언을 하시고요. 종회가 처음 개원하는 날인데 다선의원께서 종회를 모독하시고, 종단을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스님 하지마십시요. 신상발언을 통해서 하시고요. 스님 어떻게 이게 신상발언입니까.

영담 스님: 이게 신상발언입니다.

만당 스님: 소임만 보세요. 창피하지도 않습니까.

함결 스님: 의장스님 종회 시작되는데요. 영담 스님 개인적인 신상발언은 저희들이 이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영담 스님 계속 읽어내려감) 잠시만요. 스님. 발언을 하게 해놓고 그러시면 어떻게 합니까. 임시의장을 바꿀 것을 요청합니다.

만당 스님: 임시의장 바꿉시다.

함결 스님: 임시의장 스님을 바꿀 것을 요청합니다.

(제창, 삼창 나옴)

원행 스님: 신상발언은 자리에 들어오셔서 했으면 좋겠구요. 여기까지 하시고, 올라가셨으니까 임시의장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삼창까지 나왔어)

주경 스님: 임시의장 우리가 모셨습니다. 신상발언은 제석에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발언으로 끝내시고요. 임시의장의 직무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첫번째 동의하신 분들이 동의를 철회해 주시면..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 종법에 정해진 거에요. 어떻게 임시의장의 발언을 중간에 짜르고 임시의장을 새로 선출한다는 규정이 종회에 어딨습니까? 이것은 규칙입니다.

만당 스님: 임시의장 스님이 소임을 보셔야지 거기가서 그렇게 하라고 종법에 있습니까? 종법 제대로 하십시요.

영담 스님: 신상발언은 임시의장이기 때문에 하는거에요.

만당 스님: 임시의장의 소임을 하시고, 그러면 제석에 와서 하십시요. 그건 맞지 않습니다.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서 한다는데 왜 제석에 내려와서 하라는 겁니까.

만당 스님: 왜 임시의장으로서 왜 그런 발언을 할 게재입니까?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 목탁을 칠 수 없기 때문에...

만당 스님: 그럼 7선으로 다선의원 스님이시면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십시요.

영담 스님: 이것을 보고 배우세요.

만당 스님: 그것 배워서 시끄럽기만 하지 어따 쓰겠습니까? 우리는 그런거 안배웁니다.

영담 스님: 이렇게 하면서 시간만 지금 보내고 있잖아요. 빨리 진행해서 의장단을 선출해야 할 것 아닙니까?

만당 스님: 의사를 진행하십시요.

영담 스님: 아니 진행하기에 앞서 임시의장으로서 신상발언을 한다는데 왜 그것을 못하게 하세요?

만당 스님: 자 임시의장을 교체하자는 안건이 나왔고, 삼청까지 나왔습니다. 안건처리하시죠? 도저히 진행이 안되겠습니다.

영담 스님: 들으세요. 제가 곧 하고 처리하고 내려갈테니까.

정념 스님: 처장스님, 안건 처리하세요.

함결 스님: 의장스님 임시종회는요 종회법 보셔서 아시겠지만요. 집회부의 구성을 위한 것입니다. 스님의 신상발언은 주경 스님 말씀하셨듯이 따로 하시는 것이 맞고요. (영담 스님이 읽던 글은) 다른 분에게 명예훼손 소지도 있어 저희가 중지를 시킨게 맞고요. 스님께서 선택하십시요. 저희들이 동의안이 나왔으니 그것을 따르시던지, 아니면 의사를 진행하십시요. 결정해주십시요.

영담 스님: 들으세요.

함결 스님: 스님 그러지마시고. 아니 그 뭐 사정하는게 아니구요. 그렇게되면 뒤에 기자들도 있고 그런데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처음 듣는 의원님들도 있는데, 이건 종회를 모독하는겁니다. 스님. 징계안 올라가는거 바라는겁니까? 지금 자체도 이미 스님 징계안이 올라가 있습니다.

영담 스님: 아니 밤샘 술판 벌이고...

함결 스님: 그분들 징계 안받으셨습니까? 스님 같은 경우에 징계도 올라가 있고, 그런 이야기 지금 하시면 안되죠 지금 스님께서. 의사 진행을 하셔야죠. 무슨 법을 따지고. 지금 의사 진행 과정중입니다. 종회 규칙을 좀 보십시요. 스님. 고만하시고요. 의사 진행을 좀 해주십시요. 아니면 (의장 교체에) 동의를 해주십시요.

초격 스님: 임시의장 스님, 지금 개원부터 분위기가 좀 그런데 잠시 10분 정회했다가...

영담 스님: 아니 이것은 그냥 내가 빨리하고 내려가면 될 일인데.

초격 스님: 분위기가 너무 험악하니까요.

만당 스님: 아니.. 왜. 임시의장 교체해야죠. 저 영담 선배스님이 안되시겠습니다. 오늘 몸이 안좋으신 모양입니다. 다음 다선의원 스님으로 임시의장을 모실 것을 동의합니다. 사무처, 다음 다선의원 스님이 누구입니까?

사무처: 영배 스님 지홍 스님입니다.

법상 스님: 의장스님 법상입니다. 중앙종회 운영규칙 제6조에 보시면 임시의장은 선출만 돼있지 해임하거나 중도에 그만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실 말씀 하시구요.

만당 스님: 지금 종회를 하자는거요. 하지 말자는거요.

법상 스님: 하자는거니까 지금 말씀드리는 겁니다.

함결 스님: 법상 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종회에 대한 모독을 하는 경우에는 .. 첫 개원부터 종회를 모독하고 종회 질서를 문란케 할때는 징계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법상 스님: 지금 의장스님이 원고를 준비해오신 것 같은데, 간략하게 30초 내로 말씀하시던지 해서 의사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담 스님: 어디까지 했는지 다 잊어버렸네.

(하하하)

정인 스님: 의장 스님 그냥 물러나고 내려오십시요. 개판 만들고 이게 뭡니까?

영담 스님: 성스런 종회에서 개판이 뭡니까?

정인 스님: 스님이 먼저 개판을 만들어 버리니까 그렇죠. 개원종회를 망치자는 것인데 이거 뭡니까?

범해 스님: 임시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러 올라가셨습니다. 신상발언은 할 수 있으나 그 발언이 우리가 듣기에도 거북할 수 있어 많은 의원 스님들에게 신상발언은 동의를 얻어 득한 다음에... 그래서 속히 원구성을 해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영담 스님: 원구성을 원활하게 하고자 해서 의장 선출건 상정 전에 임시의장으로서 신상발언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것을 다 들어보시고 제가 잘못됐으면 저에 대한 질책을 하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그것은 그 이후의 문제이고. 그리고 임시의장으로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는데, 말을 뚝뚝 짤라서 여기저기서 발언하고 그렇다보니까... 이렇게 만들어서 되겠습니까?  

범해 스님: 지금까지 발언하신 내용에 대해서 다 인지하고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들으시고 진행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담 스님: 조금 남았습니다. 조금 남았으니까 빨리 진행합시다.

주경 스님: 종회의원들 대다수가 의장스님의 진행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면 그것을 받아들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활하게 의사를 진행해주시는게 좋겠고. 의장이시더라도 일정 부분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거든요...

영담 스님: 어떤 것이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입니까?

주경 스님: 스님이 지금까지 말씀하신 부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영담 스님: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요.

함결 스님: 네 스님. 그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종회 규칙 60조 아 59조에 보면 의장의 발언 금지 내용이 있습니다. 의제에 관한 범위를 벗어난 내용을 이야기할 때는 발언 금지 내용이 종회 규칙에 다 규정돼 있습니다. 스님께 저희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요. 선출에 대한 것은 없더라도 임시종회 의장으로서 종회 진행과 관련해 어긋난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종회 59조를 그대로 보십시요. 스님. 나중에 기자회견을 여서서 하십시요. 스님.

장명 스님: 장명입니다. 신상발언 하셨는데요. 거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끝부분만 남은 것 같은데. 끝부분만 듣고 그냥 진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당 스님: 맞지 않는 것을 뭣을 끝까지 들어요? 맞지 않는 것은 더이상 하면 안되는거지요. 그런 식으로들 넘어가지 마세요.

정념 스님: 의장 스님. 발언권을 주십시요.

영담 스님: 발언권은 필요없이 다 하시는데 그냥 하세요.

정념 스님: 네. 스님은 종회의원 최다선의원이시고 7선의원 스님입니다. 누구보다 종회를 원활하고 그렇게 해주셔야 하는데, 우리 불교사에 이렇게 종회에 나와서 이렇게 불교를 모독하고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정말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그런 일은 신상발언을 통해서 하셔야지 저희 종회의원 80명이 동의도 안했는데 스님이 마음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원행 스님: 의장스님. 아까 초격 스님 발언대로요. 잠깐 정회해서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적광 스님: 정회할 일이 아닙니다. 그만 하십시요. 대중이 싫다는데 왜 그러십니까? 

영담 스님: 원구성 빨리 하기 위해서 한다는 말씀을 사전에 드렸고. 그렇다면 거북한 말씀을 하더라도 끝까지 좀 들어주십사 양해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렇게 해버리면 마치 죄인같이 임시의장이 그런 발언도 못한다. 내가 무슨 말로 마무리 지으려는지 잘들 모르시잖아요? 지금까지. 그런데 왜 자꾸 이렇게 중간에 말을 끊으십니까. 다 들어보시고.

정념 스님: 스님. 저는 역사를 잘 모르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지구상에 이런 일에서 이렇게 임시의장이 전체를 폄하 모독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째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영담 스님: 아니 뭘 폄하하고...

정념 스님: 일일이 개인의 승려에 관한 이야기를 신상발언을 통해서 하셔야지. 왜 전체가 그런 것인양 모독합니까?

영담 스님: 그러니까 다 들어보라니까요.

정념 스님: 어떻게 다 들어봅니까. 스님.

영담 스님: 전체 다 이야기인지..

정념 스님: 스님이 그걸 여기 전체에서 언론에서 공개가 되는데..어떻게...

영담 스님: 몇사람 이야기인지 왜 다 들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정념 스님: 허물이 많다면 스님이 많지 누가 많겠습니까.

영담 스님: 뭐라고요?

정념 스님: 저도 마찬가지고. 허물이 많다면 스님이나 저나 중노릇 많이 한 사람이 허물이 많지.

영담 스님: 그러니까 나도 허물이 많으니까 이렇게 참회를 하는거에요.

정념 스님: 참회를 하려거든 부처님한테 가서 하시든가 대웅전 가서 하시고 그래 하셔야죠.

영담 스님: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원행 스님: 임시의장 스님. 이게 지금 첫 종회개원인데요. 이렇게 파행하시면 안되고요. 여러 의원스님들 말씀이 계시니까.. 개인 신상 발언을 임시의장으로서 한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영담 스님: 왜 맞지 않습니까?

원행 스님: 어떻게 개인 신상 발언을 임시의장이 합니까?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서의 신상발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원행 스님: 동의를 지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스님께서 일방적으로 진행한 거구요.

영담 스님: 아니 무슨 동의를, 누구에게 동의를 구합니까?

원행 스님: 신상 발언은 자기 자리에 돌아와서 하셔야죠. 임시의장은 지금 회의를 진행시켜야지 신상발언할 자리가 아닙니다.

영담 스님: 어느 의장이던지 처음에 신상발언을 다 할 수가 있어요.

원행 스님: 인사말이겠죠. 신상발언이 아니라.

영담 스님: 그럼 임시의장 인사말을..

원행 스님: 여기서 자꾸 설왕설래하면 안되구요. 그럼 종회법대로 처리를 하세요. 임시의장이 진행해야 합니까? 처장이 진행해야합니까? 그것도 잘 보세요.

영담 스님: 이렇게 종회 절차에 하자를 만들어 놓지 마시고요. 왜 자꾸 하자를 만들어 놓으려고 하세요.

원행 스님: 그래서 10분간 정회하고 다시 하자는 겁니다.

영담 스님: 누구보다 종회법을 잘 아실 어른들이. 이렇게 하자를 만들려고 하세요. 어떻게 마무리를 짓고. 누가 종회의원 스님들이 다 그렇다고 합니까? 왜 들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하세요? 네? 몇사람의 문제 아닙니까?

만당 스님: 아니 그러면 다수결로 결정하죠. 임시의장 발언을 끝까지 들을건지, 그만하시고 정상적인 원구성 의사진행을 하실건지. 자자 종회의원 스님들 다수결로 결정해서 하십시다. 그래야하지 않겠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시간 보낼겁니까?

원행 스님: 그것도 의장스님이 망치를 안치면 안되니까 일단 그냥 치시라니까.

영담 스님: 하자를 남기지 말자는 취지로 지금 하고 있는거에요. 다 들어보시지도 않고 왜 그래요? 차기 의장스님이 종회를 잘 이끌어가고 그러기 위해서 하자를 남기지 말자는 취지인데 왜 들어보지도 않고 그러세요?

심우 스님: 여러 동료의원스님들의 설왕설래가 있는데.. 의장스님 개인적인 발언 같은데.. 빨리 마무리 해주시고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무 스님: 용주사 성뭅니다. 종회 처음 나와봤는데요. 혹시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종회법에 깽판 수준인데 깽판치는 사람 때려주라는 법 없습니까?

오심 스님: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만당 스님: 성무 스님이 옳은 소리 하셨구먼, 왜 오심 스님이 겁주고 그러세요.

정념 스님: 의장 스님 진행하셔서 의장 선출 합시다. 그러시면 안되잖아요. 의장 스님 하시면 안됩니다. 더 이상. 의장 선출 하셔야지요. 왜 그 자리에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함결 스님: 스님께선 법을 따지시는데요. 지금 규칙에 보시면 징계나 질서에 대해서 5개 정도 법을 위반하셨고요. 그러니까 정회하시겠습니까? 속개하시겠습니까? 그것만 결정해 주십시요? 정회하겠습니까? 속개하시겠습니까?

영담 스님: 종회에 그런 발언이 어디있어요?

함결 스님: 누구보다 다선 의원이시니까 종회 규칙 잘 아시잖습니까? 임시의장 권한은 정규 의장을 뽑을때까지 권한이고요. 거기에 신상발언을 하시는 것도 이해가 되는데요. 3분을 초과할 수가 없고요. 의사가 이 회의에 대한 종회에 대한 다른 사람에 대한 발언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5가지 정도 위반하셨는데요. 그래도 다선의원이니까 이해하고 여기서 고만하시고 정리하시던지 아니면 속개하시던지 지금 양단에 결정을 해주세요.

영담 스님: 지금 뭐하자는거에요?

함결 스님: 지금 제가 제안을 하지 않습니까?

영담 스님: 아니 무슨 사지선택도 아니고.

함결 스님: 지금 이지선택입니다. 둘 중에 하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네? 결정해주십시요 스님.

각림 스님: 스님 말씀하신 것에 대한 신상발언은 모든 스님이 다 알고 있는 것 같고요. 스님의 뜻은 전달된 것 같습니다. 스님 도저히 안되면 제가 모시고 나가겠습니다. 회의가 더 이상에 진행하기는 어렵다. 스님 제가 모시고 갈테니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담 스님: 문제점도 지적하고 우리가 그것을 귀감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하는 종회에서 다짐을 하자는 내용도 있고. 또 종회 선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종회의원도 아니고 몇몇 사람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마치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를 말하는 것처럼 왜곡시키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임시의장으로서 여러 발언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시의장으로서는 목탁을 칠 수는 없다고 사료되어 의사봉을 놓겠습니다. 또, 최다선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참회정진에 돌입하겠습니다. 이것이 자성과쇄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비불교적인 언사가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6대 임시 의장 영담 감사합니다.

(박수 짝작짝)

함결 스님: 스님 거기서 그말은 좀 삭제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임시의장이라는 말요. 아뇨 목탁을 안치셔 갖고.

(이후 영담 스님 퇴장. 스님은 회의장을 나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 좌복을 펴고 참회정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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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 네 이넘 2014-11-14 07:57:18
의장도 납치감금 폭행하면 되지 뭘 물어보냐?
한심한 땡초들아!! 때려주라는 법 없냐고? 너희들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아니자나
백주내낮 서울 조계사 앞 대로에서도 납치 감금 폭력하는 니ㅗ넘들은 조폭 양아치들이자나
의원이라고 양두구육하고 나와서 냄새나는 주둥이 놀리지 마라 더러운 넘들~~

여시아문 2014-11-13 00:41:52
글도 읽었고
동영상도 보았다고들 한다
종교적인 모습은
그어디에도 없었다
미생...들 들 들!!
상사맨들..

가관인 중님들아! 2014-11-12 23:23:50
쓴소리 들어야지 그게 현실이자나 이 돈과 권력이ㅔ 노예가된 중님들아 ㅈ부끄럽니 안냐??
도박 폭력 은처 부정부패 절땅 팔아먹기등등 열거하기 힘든 사회에 속인들도 비난받을 짓들 하고도 뭘 잘했다고 그걸 지적하는 임시의장을 다수의 완력으로 끌어내래냐??
창피한줄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중님들아!! 이래서 송담스님이 탈종하신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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