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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지도자 함께 워싱턴 연화정사 개원

기사승인 2016.04.22  18: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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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성원 스님 “글로벌 포교 성과 보여줄 것”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 스님)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연화정사는 지난 17일 미국 현지에서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법회를 성황리에 봉행했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관음사 주지 정수 스님, 뉴욕 원각사 주지 지광 스님 등 한국 스님들과 중국 태국 스리랑카 일본 인도 베트남 티벳 등 불교지도자, 피섹 파나팟(Phisek Panapat) 태국영사를 비롯한 스리랑카 부대사 등 외교관,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 지역정치인, 황원균 워싱턴 평통회장 등 워싱턴 한인 지도자, 김성한 조선일보 편집국장·이종국 한국일보 편집국장 등 주요 언론인들도 대거 참석해 연화정사의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법회에서 있었던 봉불의식은 한국, 상좌부, 티벳,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각 국가의 전통의식에 따라 독특한 형식으로 치러져 주목받았다. 종교간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연화정사의 방침에 따라 여러 국가의 봉불의식을 재현했다.

개원법회는 내빈 소개에 이어 허노윤 신도회 대표의 경과보고, 연화정사 주지 성원 스님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성원 스님은 연화정사를 △한국불교계와 긴밀한 관계 유지 △미주 지역 다른 한국 사원과의 유대 강화 △미주 지역의 한국불교포교의 모델로 자리잡음 △한국불교문화의 전승과 향유 담보 △현지인 포교 활성화 방안 모색 △승가와 재가의 교육기관 설치 △세계 불교학의 연구의 산실 △정보와 인적 자원을 세계 불교계와 교류 △남북한 순수종교교류 △이웃종교와의 교류 등 10가지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원 스님은 “그동안 미국 내에서 불교는 달라이 라마, D.T.스즈끼, 틱낫한 스님, 등의 영향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다.”며 “한국에서도 지난 50여년간 불교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꾸준히 시도되었고 어느 정도 한국불교를 알리는데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나간 세월에 비해서 제대로 정착된 한국불교사원이 미비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연화정사는 그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 교민사회에 자랑스러운 사원이 될 것이다.”고 했다.

성원 스님은 또 “우리들은 각자의 원력과 지혜를 모아 연화정사의 건립불사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미주 사회 속에서 한국불교를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하자”면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정신이 미주 사회 전 구성원이 지향하는 삶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정수 스님,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젠지 니오(Zenji Nio) 스님(팜암사 주지), 조지 워싱턴 대학 허바(Hebbar)교수가 차례로 나와 축사했다.

   
 

사부대중의 청법가로 법석에 오른 정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연화정사의 개원이 있기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한 성원 스님의 노고를 치하하고 마음의 평안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경전말씀을 들려주며 자랑스러운 불자로 살아가길 당부했다.

법문이 끝난 후엔 축하무대로 허 정 양의 플롯과 조동욱 군의 전자 피아노 협연, 한국무용가 남정옥 씨의 ‘살풀이춤’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개원법회는 사홍서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연화정사는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 세계 각국의 불교 지도자들과 한인 지도자들을 모시고 봉축법요식을 진행한다. 또 같은 날 봉축 기념 국제불교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국제불교학술회의는 성원스님의 사회로 불교, 유태교,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힌두교 그리고 조로아스터교의 학자 또는 성직자가 각 종교의 입장에서 봉축 논문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연화정사는 “다민족과 다종교의 미국 사회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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