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구촌 나눔 한마당 어울림 FESTIVAL’
‘2018 지구촌 나눔 한마당 어울림 FESTIVAL’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8.05.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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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불교연합회, 13일 부처님오신날 축제 봉행

안산시불교연합회(회장 승현 스님)는 지난 13일 안산문화광장에서 ‘2018 지구촌 나눔 한마당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안산시불교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무료로 제공되는 먹거리, 전통문화와 다문화 한마당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페스티벌은 합장주 만들기와 오괘·팔괘 체험, 다양한 전통놀이와 다문화 의상 등을 시민들이 체험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이 축제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즉석에서 무료 사진 인화서비스도 제공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솜사탕, 떡볶이, 부침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다문화 음식 등을 두 시간에 걸쳐 무료로 제공했다.

오후 5시30분 시작된 법요식에는 안산지역 20여 개의 사찰에서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여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산불교발전의 뜻을 모았다.

저녁 6시부터는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어울림 페스티벌 축하공연 무대로 안산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가수 박상철과 가야금 신동으로 알려진 국악인 유나은, 트로트 가수로 각광받고 있는 진달래, 3인조 걸그룹 베이비부 등이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안산불교 연합합창단의 공연과 안산문화예술인들의 공연도 이날 축제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이날 축제의 마지막은 점등식과 장엄한 연등이 함께하는 연등행렬로 장식했다. 저녁 8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행사장에 배치됐던 장엄등을 선두로 연등행렬이 이어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찰들이 참여해 장엄등 수도 늘어나 연등행렬의 장엄함이 돋보였다.

회장 승현 스님은 “안산의 스님들과 많은 불자들의 관심 속에 매년 안산시불교연합회의 봉축행사가 성장하고 있다”며 “부처님 오신 날이 불자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안산 시민 모두가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도록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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