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성료
‘제1회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성료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8.05.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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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불교연합회 11일 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서

전주불교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11일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광장에서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제1회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문화축제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스님과의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로 시작됐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올바른 방향을 찾아 나섰다. 청사초롱 만들기. 연등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건강바라밀 의료봉사팀의 한방 의료 봉사를 통해 아픈 몸을 돌보았다.

저녁 6시에 열린 본 공연에서는 소리의 고장 전주에 걸맞게 박정순 명창의 판소리, 판굿, 사물난타 등의 국악공연과 현대적 감각의 50인조 관악부 연주가 웅장하게 펼쳐지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방송 댄스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 노래하는 진성 스님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초대가수 김수희, 김지민, 한세희, 진국이 등이 출연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전주시민과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김주희 학생(성심여고 1학년)은 “하교 길에 우연하게 들른 한옥마을에서 축제가 펼쳐져 있어 호기심에 참여했다”면서 “불교단체에서 주최한 행사인데 종교적인 색채가 적고 재미있는 체험과 젊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져 흥겨웠다”고 말했다. 또 “신명나는 풍물과 방송 댄스 공연을 보면서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공연이었다”고 덧붙였다.

전주불교연합회는 이날 행사장에서 부처님의 자비실천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기탁했다.

이정상 전주불교연합회 공동대표(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전주시 대표정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자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불교연합회는 종단, 계파 승속을 초월해 지역불교 중흥과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면서 지난 2017년 4월5일 창립했다. 지역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발전기도회, 시민 합동 천도재, 김장김치 나눔 등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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