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신분에 대한 공개답변요청서
2015. 6. 18. 대한불교조계종 재심호계원은 음행죄 등 바라이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멸빈의 징계가 확정되었던 서의현(속명: 서황룡) 전 총무원장을 공권정지 3년의 징계로 감하는 위법·무효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로써 서황룡 멸빈이라는 구악을 척결할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시작된 1994년 개혁종단의 명맥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그 후 조계종단의 100인대중공사는 재심호계원의 결정은 위법하며, 조계종단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조계종단의 승려법은 멸빈의 징계를 받은 자를 이용한 자도 징계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함에도 자승 전 총무원장은 총무원장 시절 설정스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2017. 8. 3. 종정스님을 서황룡과 같이 알현하는 등 서황룡의 복권을 기정사실화하는 행위를 해 왔다.
또한 현 설정총무원장도 2018. 5. 1. MBC PD수첩에서 자신의 은처자 의혹이 방영된 이후 종정스님을 알현하는 자리에 서황룡을 동석시켰다는 증언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현 조계종단 집행부에 서황룡의 현재 신분에 대해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답변할 것을 요구한다.
서황룡이 1994년 멸빈의 징계에 의하여 조계종 승적을 박탈당하고 종헌에 의하여 복권될 수 없는 지위에 있는 지, 아니면 현재 승적이 복원되어 2015년 재심호계원이 결의한 공권정지 3년의 징계기간이 만료되는 금주 일요일인 2018. 6. 17. 종단의 어떠한 제재조치도 없고 자격의 제한도 없는 완벽한 “승려”의 지위에 있게 되는 지에 대한 명확한 공개적 답변을 구한다.
또한 현재 서황룡과 긴밀히 접촉하고 교단의 문제를 상의하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우리는 서로 긴밀히 결탁된 뿌리 깊은 신·구악을 모두 종단에서 영원히 추방하도록 할 것이다.
2018. 06. 14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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