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이한우)와 대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 16~22일 6박 7일 일정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일대를 탐방하는 '러시아문학기행’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 문호 푸시킨,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의 작품 무대와 삶의 흔적이 묻어있는 활동지를 돌아본다. 현장 해설과 강연은 서울대 박종소 교수(노어노문학과)가 한다.
주요 일정은 ▷푸시킨이 시인의 꿈을 키웠던 귀족학교 리체이와 마지막 결투 전에 들렀던 문학카페와 푸시킨 동상이 자리한 예술광장 ▷도스토옙스키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집필했던 도스토옙스키 문학기념박물관과 <죄와 벌>의 배경지(라스콜니코프의 집, 노파의 집, 소냐의 집, 센나야 광장 등) ▷톨스토이가 48년 간 살고 그의 소박한 무덤이 위치한 야스나야 폴랴나 등을 탐방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 이동은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처럼 모스크바행 야간열차를 이용한다.
붉은 광장, 크레믈린, 노보테비치 수도원, 이삭 성당, 돔 크니기 서점, 네프스키 대로, 여름궁전 분수광장, 에르미타주 박물관, 트레챠코프스카야 갤러리 등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명소도 둘러본다.
러시아문학기행 참가 신청은 6월 26일까지 교보문고 문화서비스 페이지(https://bit.ly/2LO4Psr)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25명, 참가비는 330만원(교보문고 회원 기준)이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