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구인사 개산 73주년
천태종 구인사 개산 73주년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06.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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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념 법요식 후 단오맞이 그네뛰기도
사진=천태종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상월원각 스님의 ‘억조창생 구제중생’ 대원력 아래 소백산 구봉팔문 연화지에 산문을 연지 73년째를 맞았다.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8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3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류한우 단양군수 등 1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위대한 성현께서 사바에 나투시어 연화성지에 도량을 여시니 천태일승의 하얀 연꽃이 피어오름이라. 억조창생 구원받는 큰 도를 펼치시니 자비의 크나크신 권화이시라. 깊은 믿음으로 귀한인연 기뻐하며 불심으로 화합하고 일심으로 수행하여 교시하신 거룩한 가르침을 만세에 이어가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에서 “구인사 개산은 부처님의 정법이 새롭게 문을 연 날이고, 천태법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은 날이며, 일체중생이 성불의 희망을 품은 날이다”고 했다.류한우 단양군수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구인사가 항상 경건한 분위기를 보유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구현하는 자랑스런 사찰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법요식 후 구인사 사부대중은 단오를 맞아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앞 단오행사장에서 그네뛰기를 즐겼다. 매년 단오를 맞아 지역 사찰의 다도회에서 개최해오던 들차회는 생전예수재가 열리는 대광명전 앞마당 주변에서 펼쳐졌다.

단옷날 그네뛰기는 생활불교를 지향하는 천태종의 독특한 행사로, 상월원각 스님 때부터 한국전통문화 계승 의미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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