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비리 얼룩진 3원장 등 지도부 즉각 사퇴”
“부정부패·비리 얼룩진 3원장 등 지도부 즉각 사퇴”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8.08.02 16:53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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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 2일 시청 기자실에서 성명 발표
▲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회장 김성규, 영남대 이과대 교수)가 2일 오후 3시 경주시청 기자실에서 ‘불교조계종 부정부패와 비리척결을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회장 김성규, 영남대 이과대 교수)가 2일 오후 3시 경주시청 기자실에서 ‘불교조계종 부정부패와 비리척결을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3원장과 지도부는 즉각 퇴진”하고 “부패한 현 집행부를 해산하고 종단개혁을 위해 정의로운 사부대중을 선발해 범대책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동문회는 “불법의 정도를 배운 이들이 정도를 가지 않고 있는 한국정신문화의 뿌리인 불교 조계종단의 대표들이 저지른 치욕스런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천이 없음은 안타까움을 넘어 부끄럽고 비겁한 일”이라며 “그 실천은 종단 운영의 잘못을 바로 알고 이를 고치고 개선하는 일에 희생이 되더라도 극복하고 용기를 내어 목표가 관철 될 때까지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동문회는 “종단을 이끄는 지도부들이 부정축재, 은처자, 학력위조 등의 각종 비리와 의혹으로 얼룩져 사회의 큰 지탄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불교의 위상은 그 어느때 보다 위태로워졌고, 이를 바로 잡으려고 고령의 설조 스님은 생사를 넘나드는 단식투쟁을 하고 있지만 참회는 고사하고 자신들의 자리보존과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는 비겁하고 추한 모습에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모두 분연히 일어나 크게 잘못되어 가고 있는 이 나라 불교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동문회는 3원장과 지도부 즉각 퇴진을 비롯해 “총무원장과 교구본사 주지 직선제 완전 시행과 종단의 실질적인 삼권분립"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는 요구가 관철 실행될 때까지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와 열과 성을 다해 결의하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 회원은 현재 700여 명이다. 동문회는 이날 조계종 적페청산 시민연대에 연대단체 참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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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거사 2018-08-04 21:50:17
이 자들을 형벌로 다스리오소서.

지산거사 2018-08-04 21:48:44
지홍을 구속하고 설정을 재판에 회부하고 자승을 추방하라!
어찌 중으로서 술먹고 계집질 하고 도박하고 공금유용하고 부정수급하고 도박까지 할 수 있단 말이냐. 형사처벌하여 다시는 햇

부처님 2018-08-04 21:05:46
경주불교학생회동문회여러분 이제중생을 살려주십시요 중생을 불구덩이 들어가서 저희중생을 살리는데 청정승가를 만드는데 앞장서주십시요

참회합니다 2018-08-04 20:37:52
[생중계] 조계종 적폐청산 4일 촛불법회
http://me2.do/5j7P1flP입니다

후원인 2018-08-04 18:31:07
동국대학교 불교동문회에서 이제 부처님의 마음을 토함산에 내리는 날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부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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