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남부해안 천주교 거점 '황리공소'는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하고, 성당 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 등 모두 7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인 <도화임본> 등 2건은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사적 제545호로 지정된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칠곡 왜관성당’과 교육시설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 관공서 건물인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와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중국음식점 ‘군산 빈해원’,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등 모두 7건이다.
문화재청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도화임본>은 1906년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이다.
‘황리공소’는 황리지역에서 영남 남부해안 지역의 천주교 거점 역할을 하였던 한옥 성당이다. 참고로, 황리지역은 포구라는 지리적 여건상 일찍부터 교역과 군사의 중심지로 발달되면서 천주교도 같이 전래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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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조계종만 독점하던 막대한 문화재관람료와 국고보조금도
타종교와 경쟁체제가 불가피하게 됐다
범계권승들이 관람료와 국고보조금으로 꿀빨던 시대는 끝난다는 뜻
지금이라도 범계권승들 물러나고 청정수행자들이 종단운영 맡아야만
한국불교가 산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