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총무원장 9일 임명장 수여
총무원장 퇴진 압박에도 설정 총무원장이 인사권을 발휘하고 있다. 성문 스님을 총무부장에 임명한 데 이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에 혜일스님(전 문화부장, 성남 봉국사 주지)이 새로 임명됐다.
설정 총무원장은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혜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상임이사로서 (공금 횡령 사건)문제 재발 방지와 조직적 체제 정비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혜일 스님은 “복지 분야에서 불교계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는데 진력해나가겠다”며 “관련 분야에서 활동해온 만큼 어려운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능력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혜일스님은 도견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4·15대 중앙종회의원,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총무원 기획실장,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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