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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적폐세력의 총무원장 돌려막기 인준 개탄”

기사승인 2018.10.02  2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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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개혁행동 “적페청산 용맹정진” 설조 스님 “최고지도자 직분 소홀”

   
▲ 불교개혁행동과 설조 스님은 지난 9월 27일 원행 스님에게 36대 총무원장 후보 사퇴를 촉구했었다.

불교시민사회가 조계종 최고의결기관인 원로회의가 36대 원행 총무원장을 인준하자 “자승 적폐 세력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사상 초유의 총무원장 돌려막기”를 인준한 것이라고 개탄했다. 청정교단 구현을 위해 41일간 단식하고 다시 천막 정진단에서 적폐청산을 염원해 온 설조 스님도 원행 총무원장 인준을 “종단 최고지도자들이 직분을 소홀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불교개혁행동은 2일 원로회의가 원행 총무원장 인준안을 찬성 17표 반대 5표로 가결한 직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제36대 총무원장 선거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하고 원로회의의 이러한 결정이 조계종과 한국불교를 앞으로도 파행으로 몰아가는 비불교적인 것으로 규정”하며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 대중과 함께 계속 정진할 것”을 선언했다.

또 불개행은 “원로회의 스님들 가운데 17분이 종헌종법을 무시하는 적폐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출된 총무원장을 인준한 것은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또다시 나락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고 천명하고 원행 총무원장 불인정을 선언했다. [관련기사:“사상 초유 총무원장 돌려 막기 인준”]

"불교 파괴 이권세력, 기득권세력, 적폐세력 청산에 용맹정진"

나아가 불개행은 조계종단과 한국불교를 불합리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종단기득권세력, 이권만 있으면 불교는 안중에도 없는 기존 정치세력의 배후로 자승 전 총무원장을 지목했다.

불개행은 “총무원장 재임 8년 동안 한국불교를 나락으로 빠뜨리고도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설정 스님을 내세워 총무원장으로 만든 이권 세력, 설정스님의 부정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설정 스님의 의혹을 넘어 자신에게로 화살이 돌아올 것이 두려워 서둘러 자파세력을 동원하여 불신임 하고, 총무원장직에서 내쫓은 기득권 세력, 그리고는 이제 또다시 사상 초유의 총무원장 돌려막기로 종단을 사유화하려고 하는 적폐세력이 바로 그들”이라며 “이권 세력과 기득권 세력, 적폐 세력의 정점에는 자승 전 원장이 있다는 것은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했다.

이에 불개해은 “불교를 파괴하는 이권세력, 기득권세력, 적폐세력의 청산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용맹정진 할 것”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사부대중의 동참”을 촉구했다.

"준엄한 채찍 대신 인준, 최고지도자 일처리라 믿어지지 않아"

설조 스님도 원로회의 직후 입장문을 통해 “원로회의가 당선자 원행을 인준한 것은 종단의 최고지도자로서 지켜야할 중차대한 직분을 소홀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님은 “원로회의가 총무원장에 출마한 3인의 후보자 사퇴의 이유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힌 ‘불일이 빛을 잃고 법륜이 멈추게 된다’는 비통한 심정을 충분하게 살핀 뒤에 인준의 가부를 논했다면 당선자에 대한 인준을 이렇게 가볍게 다루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종단 최고지도자 원로회의 직분 소홀"]

그러면서 “오늘의 교단이 처한 엄중한 상황을 초래한 자들에 대한 준엄한 채찍은커녕 적폐주도세력의 의도대로 인준절차가 진행된 것이 도무지 교단의 최고어른들이 처리한 일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절대다수의 출가대중과 재가대중의 적폐청산의 바람을 저버린 극히 유감스러운 처사로 심히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설조 스님은 조계종 적폐청산 운동을 벌이는 대중에게 “교단 흐름에 크게 실망하지만 청정교단 회복은 불제자로서 결코 포기하거나 미룰 일이 아니다”며 “미랍은 비록 교단이 처한 현실이 암울하더라도 기필코 적폐세력을 청산해 우리 교단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병폐인 재정의 불투명한 운영과 비공개 관행을 혁파할 수 있는 제도적인 개혁이 성취될 때까지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원로회의는 2일 60차 회의에 중앙선관위가 부의한 ‘36대 총무원장 당선인 인준안’을 무기명비밀투표로 찬성 17표 반대 5표로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와병중인 인환 스님을 제외한 세민·대원·원경·종하·월주·월탄·정관·암도·근일·정련·지성·성파·성우·성타·법융·보선·법타·철웅·우송·현호·일면·원행스님 등 22명이 참석했다.

한편 설조 스님은 41일간 단식하고 지난 8월 28일부터 다시 정진을 이어 온 조계사 옆 청정불교구현을 위한 정진단을 철거하고, 서울 안국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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