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지홍 원장, 불광사 창건주 권리 포기각서 등 제출

기사승인 2018.10.04  14:41:57

공유
ad27

- 불광법회 측도 고발 취하서 제출…대각회 창건주 승계절차만 남아

   
▲ 불광사 전경.

창건주 권한을 둘러싼 불광사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은 2일 창건주 권한 및 권리를 광덕문도회 대표 지정 스님에게 양도한다는 양여증서를 대각회 이사장 태원 스님 앞으로 제출했다. 또 불광사 주지 소임을 포함한 창건주 권한 및 권리를 모두 포기하는 각서도 함께 제출했다. 고소 사건과 가처분 소송 역시 취하하는 서류를 해당기관에 제출했다. 지홍 스님을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한 불광사 명등도 지홍 스님의 일련의 조치에 관련 고발을 취하했다.

지홍 포교원장, 광덕문도회 대표 지정 스님, 불광사 법주 지오 스님, 박홍우 불광법회 법회장 등은 지난 9월 28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대각회 이사장 태원 스님이 입회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 불광사 창건주 승계에 관한 합의문을 체결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지홍 원장은 합의 체결 후 불광사 창건주직을 문도회장인 지정 스님에게 승계한다. 관련자들은 10월 8일까지 지홍 원장이 제기한 사찰출입방해금지가처분 소송을 비롯해 명등이 지홍 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유치원 급여 부정수급 및 중흥사 관련 공금횡령 혐의 등 2건의 고발, 지홍 원장 측이 주지 본공 스님과 2명의 신도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발 등 모든 사건의 소 취하 및 고발 취하 등의 절차를 이행해 이를 대각회 이사장 태원 스님과 양측에 서면으로 알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홍 포교원장은 2일 “불광사 창건주 권한을 대각회 사원헌공자 예우규정에 의해 사찰 창건주가 보유하는 일체의 권한을 불광사 지정 스님(광덕문도회 대표)에게 무위 양여증서를 대각회 이사장”에게 제출했다. 여기에 “창건주 권한 권리자로서 주지 소임을 포함해 사찰창건주가 보유하는 일체의 권한 권리를 포기한다”는 창건주 권한 포기 각서를 대각회 이사장에게 제출했다.

   
▲ 2일 지홍 스님이 대각회 이사장 태원 스님에게 불광사 창건주 권한 권리 포기 각서 등을 제출했다. 사진은 창건주 권한권리 포기각서.

아울러 지홍 원장이 불광사 주지와 박홍우 법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사찰출입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취하서도 4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김남수 씨 등이 불광사 신도를 대상으로 제기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형사고소 사건을 취하하고 “피고소인(불광사 신도)들에 대한 일체의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고 선처를 부탁한다”는 고소 취하서를 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

불광사 명등도 지홍 원장을 상대로 공금횡령 혐의 고발 사건 2건(유치원 급여 부정수급, 중흥사 공금횡령)을 모두 취하하는 고발취하서를 4일 서울 송파경찰서 제출했다.

불광사 지킴이 활동을 7일자로 종결하고, 봉쇄된 출입구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불광사는 14일 불광사·불광법회 창립 4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법회는 불광사 사태에 대한 평가와 향후 운영을 위한 불광법회 구성원의 결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홍 원장 측과 불광법회 측이 모두 고소고발 건을 취하하고 창건주 권리를 이양하는 서류를 제출하면서 대각회는 창건주 권리 승계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창건주 권한 승계는 대각회 이사장 전결 사항이다. 대각회 이사장 태원 스님은 소송 및 고발 사건이 모두 취하가 이루어지면 즉시 창건주 권리 승계절차를 이행하도록 합의한 입회인 이었다. 빠르면 10월 8일 이전에 창건주 승계를 결재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side_ad1
ad29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