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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니까 말도 탑에...남선사 사라나탑 봉안

기사승인 2018.10.30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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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이 직접 만든 탑에 인도 출토 보살상 등 넣어 "지혜 광명 자비" 발원

   
▲ 사라나탑을 봉안한 남선사 전경 (사진=남선사)

제주 남선사(주지 도정 스님)는 최근 사라나탑 봉안식을 봉행했다. 사라나탑에는 인도에서 출토된 보살상 등 여러 유물과 칠보, 경전 등이 복장물로 봉안됐다.

사라나탑 복장물은 미얀마 (주)이쿠랜드 한윤옥 대표 등 50여 사부대중이 정성을 모았다.

남선사 주지 도정 스님은 사라나탑을 봉안하면서 "저희들이 방황할 때 당신의 눈을 보게 하시고, 시련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당신의 손을 잡게 하시고, 화목하지 못할 때 당신의 자비스런 미소를 생각하게 하시고, 게으름에 빠져 약해 질 때 당신의 고행을 배우게 하시고, 갈등과 좌절에 빠질 때 당신의 광명을 보게 하시고, 인생의 갈림길에 갈팡질팡 고뇌할 때 당신의 출가를 생각하게 하소서"라고 발원했다.

   
▲ 남선사 사라나탑 복장물들 (사진=남선사)

사라탑은 모두 4층 규모이다. 도정 스님이 직접 조성했다. 탑 1층 중앙에는 부탄 켄포 톱텐 돌지 린포체가 지난 2014년 남선사 방생법회 때 가져온 단지복장물을 배치하고 사면에 부처님을 모셨다.

2층에는 부처님과 관세음보살상 <화엄경> <금강경> <법화경> <반야심경> '자애명상 수행문' '발원문' '연기문' 등을 봉안했다. 탑에 봉안한 <법화경>은 기도 사경을 해온 용인 일진화 보살이 법공양했다.

3층에는 전단향 부처님, 보석(보석함에 하얀 연꽃씨 6개 포함), 돈, 염주, 말을 넣었다.

4층에는 티벳트 탑, 인도에서 모셔온 탑, 사리, 부처님 머리(불두), 인도에서 출토된 보살상과 유리염주를 봉안했다.

한편, 도정 스님은 법당을 짓고 석불을 깎고 기와에 그림을 그리는 등 제주 남선사 불사를 직접 했다. 스님은 한국불교의 르네상스인(만능인)이다. (관련기사: 제주의 미쉘 공드리, 도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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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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