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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의원들 한심하고 불쌍하다"

기사승인 2018.10.31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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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종도, 총무부장 기고 반론 "잘못 저지른 쪽과 같은 취급 당해"

   
▲ 한국불교신문은 총무부장 명의의 글을 특별기고라면서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한국불교신문에 올려지는 공격성 칼럼들을 모두 한 인물이 작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불교닷컴>은 대필 혹은 명의도용으로 지목 받는 관련 인사에게 질의했으나 응답하지 않고 있다. (<한국불교신문> 갈무리)

"(종회의원들이) 종회 석상에서 객관적인 사고를 가지지 못하고 억지논리를 펴며 충성을 보이는 경우가 보인다. 한심하고 불쌍하다." -익명의 한 종도

한국불교태고종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의 음해성 편파보도에 태고종도의 원성과 한숨이 짙다. 기관지가 편백운 집행부 주장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적을 비난 음해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에서다.

<한국불교신문>은 지난 28일 '중앙종회 역기능과 도광 스님의 횡포' 제하의 총무원 총무부장 정선 스님 명의 특별기고를 게재했다. 이 글은 31일 오전 현재 <한국불교신문> 인터넷판 탑기사이다.

앞서 <한국불교신문>은 종정에 인사를 안했으니 중앙종회의장을 산문출송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도광 스님 비판 글을 같은 자리에 게재했다. (관련기사: "인사 안했다"고 산문출송? 태고종 이야기입니다)

잘못 저지른 쪽 지적하는 쪽 같은 취급?
중앙종회 어찌 보였길래 이 지경 됐나
종회의원 지위 역할 모르는 의원 많아
종법도 모르는 일부 의원 한심스럽다


이와 관련, 태고종 관련 인사는 태고종 대중이 모인 네이버 밴드에 글을 게재했다. 종회의 역할과 위상 관련 정교한 지식을 갖춘 것으로 볼 때 종회의원을 역임했거나 종회의원 재임 중인 스님으로 짐작된다. (이하 편의상 스님으로 표기)

이 스님은 "지금 태고종 중앙종회는 한심하다. 종도들에게 잘못을 저지른 쪽(총무원)과 지적하는 쪽(중앙종회)이 똑같이 취급되고 있다. 총무부장이 신문을 통해 종회의장을 비난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총무부장이 전 종도가 보는 기관지 기고에 원로회의 의장스님을 '권덕화'라고 표기한 것과 종회의원들의 무관심과 나태, 보신주의를 통탄했다.

그러면서 "지금 태고종은 내부적으로 썩어 부풀어 터질 위험에 봉착해 있다. 중앙종회는 사사로운 개인 인연을 뒤로 하고 불가와 승가, 종단과 종도 명예와 신뢰를 회복할 길을 찾아야 한다. 말은 줄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중앙종회 등 편백운 원장 상대 고소
금전관계 고소, 직무행사 관련 고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당해 고소 
피고소 편백운 원장 경찰 조사 앞둬


한편, <한국불교신문>의 총무부장 정선 스님 기고를 통해 편백운 총무원장의 피고소 사건 규모가 공개됐다.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과 지방교구종무원장 스님 등 8명은 편백운 원장을 규정부에 고발했다. 중앙종회의장과 특감위원들은 편백운 원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태고종 규정부와 검찰에 고소한 내용은 종단 감사에서 지적된 전 중앙종회의장 우혜공 스님 관련 2억원, 천중사 관련 3억1000만원, 용암사 관련 1억3200만원 등 모두 6억4200만원을 총무원이 부당하게 지출했다는 내용과, 서울 영평사 주지 임면 관련 총무원장의 사문서 위조 혐의 등이다.

원로회의 의장 권덕화 스님과 전 총무원부원장 전성호 스님은 편백운 총무원장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권덕화 스님은 편백운 원장의 내연녀 의혹을 중앙종회 발언을 통해 공론화시킨 주인공이다. 이후 편 원장 측 음해성 대응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호 스님도 편백운 원장에게 허위사실을 유포 당해 명예훼손 당했다면서 고소했다.

총무부장은 기고 글에서 "(이들 고소 내용의 혐의들은) 이미 종단 공식 기관지인 <한국불교신문>에서 총무원장은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보도했다. 하등의 법적 하자가 없음에도 종회의장 등이 일부 전직 종무원장을 꼬드겨서 검찰에 제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들 가운데 일부는 고소인 경찰 조사가 끝났고, 편백운 원장의 피고소인 조사를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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