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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탑으로 동국대 비상

기사승인 2018.11.13  17: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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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 11m 조명탑 위 농성 시작, 4년 만

   
 

대한불교조계종립 동국대 학생이 다시 탑 위에 올랐다. 4년 만이다. 총장 선거철 학생들 고통과 번뇌가 다시 시작됐다. 학생들을 이 윤회고에서 벗어나게할 '총장 직선제'는 실현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한 학생이 말했다. "(직선제 등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서가 아니다. 해야할 일, 이뤄야할 일이기에 한다"고.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은 14일 동국대 만해광장 조명탑 위에 올라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동국대 학생이 조명탑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 2015년 당시 최장훈 대학원총학생회장은 4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45일 동안 만해광장 조명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했다. 탱화절도 의혹을 받는 일면 이사장과 보광 한태식 총장 퇴진을 요구하면서다.

학생들은 지난 2015년 보광 한태식 총장 선임 즈음부터 논문표절과 조계종단 낙하산으로 비판 받아온 보광 한태식 총장의 퇴진을 촉구해왔다. 전체 학생총회를 열고 총장퇴진을 두번이나 결의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학교 측은 보광 총장 반대 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탄압했다. 50일 단식으로 법인 임원 총사퇴 결의를 이끈 김건중 전 부총학생회장은 학생명부 관리소홀 등을 이유로 무기정학 징계를 받고 졸업도 못한 채 고통 받고 있다.

안드레 등 학생들은 보광 총장으로부터 명예훼손을 이유로 형사고소당했다. 보광 총장은 개인 명의 고소사건을 진행하면서 교비에서 변호사 비용을 지출했다. 이 사건은 검찰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날 동국대 학생들이 구성한 '미래를여는동국공동추진위원회'는 ▷차기 총장선거의 직선제 실시 ▷ 보광 한태식 총장 연임 반대를 촉구했다.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은 무기한 고공농성을 시작하면서 "비록 내가 현재 대표자는 아니다. 차기 총장 선거에서 학생 교수 직원 등 학내구성원 뜻이 아닌 종단 입김에 의한 낙하산총장이 선임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내 임기 시절 총장 사태를 끝내 못한 책임을 지고자 지상을 떠나 만해광장 조명탑으로 향한다. 무섭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했다.

한편, 보광 한태식 총장 임기는 내년 2월 28일까지이다. 동국대는 원활한 인수인계 등을 위해 일반적으로 총장 임기 만료 석달 전에는 차기 총장 선출을 해왔다. 한태식 총장 밑에서 보직을 지낸 교수 등이 차기 총장 출마를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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