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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웃고 울리는 이영자, 이호자, 오영자?

기사승인 2018.12.03  1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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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생긴 신조어들

여론조사에 유독 민감한 게 정치권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에서 정당에 이르기까지 지지율에 목을 맨다고 표현할 정도이다.

이·영·자 : 20대 영남 자영업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강'…'이영자' 잡아라! - MBC 뉴스, 박지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이영자 현상'에 직면” - 한국일보. 최근 기사 제목에 등장한 것이 이영자이다.

20대, 영남, 자영업자 층이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철회 계층으로 떠오른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1월 19~21일 조사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52.5%로 떨어졌다. 20대에서 85%에서 56%로 떨어졌다. 부산에서는 부정평가가 49%, 자영업자 계층에서도 50% 미만으로 나타난 게 신조어 이영자를 탄생시킨 한 배경이 됐다.

이·호·자 : 20대 호남 자영업자

한국갤럽이 지난달 13~15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에 지나지 않았다.

20대의 경우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1일 조사) 65%까지 올랐던 긍정 평가가 2주 만에 56%로 하락했다. 자영업자 지지율이 같은 기간 48%에서 40%로 떨어졌다.

갤럽의 경우, 광주·전라 지역 지지율은 2주 만에 86%에서 75%로 하락했다. 리얼미터 기준 광주·전라지역 지지율은 74.8%로 지난주(72.2%)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10월말(81.0%)에 비하면 하락 폭이 크다.

영남 뿐 아니라 호남까지 가세하면서 이호자가도 생겼다.

오·영·자 : 50대 영남 자영업자

반면에 문 대통령과 정치적 대척점에 서 있는 자유한국당은 3일 리얼미터 조사로 몇년만에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25%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YTN 의뢰로 지난 26~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5%포인트 오른 26.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기준 한국당 지지율이 25%선을 넘어선 것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직전인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약 2년 만이다.

경제 악화 등으로 여당에 등을 돌린  50대(한국당 34.6% 대 민주당 30.5%), 부산ㆍ울산ㆍ경남(35.0% 대 30.7%), 자영업자(34.8% 대 30.2%) 층의 영향이 컸다.

한국당측은 오영자 덕분에 30%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이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한 현상을 '오·영·자'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고 있다.(출처 =리얼미터)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이석만 기자 dasan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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