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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에 국내 부채 노출

기사승인 2019.01.30  1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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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김종찬의 안보경제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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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의 삼성전자 집중 매수에 개인투자자들의 신용대출형 주식투자액이 급증하고 있다.
외국인은 1월 들어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2.9조대의 순매수를 보였고, 추격 매수하는 개인투자자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5일 기준 9조8181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601억원(3.8%) 증가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집중 매수해 전체 순매수에서 80%를 차지했다.
외국인과 같이 움직인 연기금 역시 최대로 매수에 나서, 삼성전자(1150억원), 셀트리온(963억원), SK하이닉스(854억원), 현대차(1164억원)를 이 기간 사들이고, KODEX 200(1837억원)을 매수, 환금성이 좋은 주식이 주종이다.
이 기간 국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4106억원이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펀드정보업체 EPFR 분석 보고서로,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주식형펀드에서 선진국에서 36억3000만달러가 빠지고 신흥국펀드로 31억달러가 유입됐다며, 신흥국에 대한 글로벌이머징펀드(GEM)에 3주 연속 자금 유입이라서 신흥국 투자심리 회복으로 판단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1월 전체로는 선진국 주식펀드가 296억8000만달러 유출, 신흥국 주식펀드 94억달러 유입이다.
대신증권은 증시 위기론이 가라앉으며 달러 약세로 신흥국 증시가 반등하는 것으로 봤고, 외국인들이 한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아시아 신흥 7개국에서 순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민 티엠그로스 대표는 한경TV에서 “이머징마켓은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새해 초강세, 홍콩H지수와 한국 코스피 상위권”이라며 “반면 대만 베트남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러시아 브라질 홍콩이 꺾이면 우리 증시도 꺾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미국 신용평가사 S&P는 국제기업들 중 지난해 10~12월 기준 신용등급 상향이 92건, 하향은 166건이라며, 강등기업이 평가변경의 64%이고, 위험한 투기등급인 BB+보다 한 단계 강등된 건수가 123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투자적격등급인 BBB-이상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경우도 7건이 확인됐다. 강등기업으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A에서 BBB+, 제록스 BB+, 생활용품전문점 베드배스앤드비욘드 BB+이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기업 넷플릭스는 등급 상승이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인도 타타자동차가 신용강등됐고, 이들은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됐다.
‘달러 약세 추세 지속’을 기본 조건으로 둔 증권사들의 한국 증시 낙관론은 상대적으로 ‘원화 강세’에 대한 환율 공격의 근거로 보인다.
개인들의 증시 신용증가는 상대적 고금리(연 9%대)를 바탕에 깔고 있어, 증시 상승에서 그 이하 수익은 손실의 가속화로 이어져, 30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노출, 환율변동에 환금성 제약이 시작됐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


김종찬 정치경제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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