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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스님 왜 자꾸 신문에 편지를?

기사승인 2019.04.15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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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협박 이어 종회 특별감사위원장에게도 "편백운 고립 반증"

   
▲ 태고종 기관지 <한국불교신문> 갈무리

한국불교태고종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이 '편집국장 법장' 명의로 개인 사이 주고 받을 법한 내용을 계속 게재하고 있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 불신임으로 총무원장 직무대행 체제가 가동되면서 공문 발송 등이 여의치 않자 기관지를 이용한 선전전에 몰두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한국불교신문>(발행인 편백운)은 15일 '법담스님에게 충고: 더 이상 종단을 혼란하게 만들지 말라!'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XXX 찢는다"던 승려의 "~지요"

법장 편집국장 명의로 작성된 이 글은 앞선 글들과 달리 "~지요"라는 다소 부드러운 어투로 작성됐다. 앞선 글들이 모욕과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거친 표현을 여과 없이 쓴 것과 구분된다.

법장 편집국장은 지난달 19일 편백운 전 총무원장 기자회견에서 <불교닷컴> 기자에게 "XXX 찢는다" 등 폭언과 욕설을 하고, 강제 신체 접촉 폭행을 한 당사자이다.

글쓴이가 이번 글에서 전보다 부드러운 어미를 썼다고는 하나 격 떨어져 보이는 표현까지는 어쩌지 못했다. "끼어 들어서" "욕보이게 합니까" "수작을 부리고" "혼란의 도가니" "꼬드기는지요" "두고 봅시다" 등 개인간 주고 받을 법한 표현을 공기인 신문에 여전히 사용 게재했다.

<한국불교신문>은 중앙종회 특별감사위원회 위원장 법담 스님이 종단을 흔드는 모사꾼이라고 주장했다. 법담 스님을 종단을 망가뜨리고 종도 분열하는데 열중한 양 글을 썼다. "조사해 보니"라고 해서 법담 스님의 뒷조사를 끝냈다는 협박으로 느낄 만한 표현도 썼다.

법담 스님은 중앙종회로부터 편백운 전 총무원장 측 특별감사를 위임 받아 성실히 수행해 종회에 보고했다. <한국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했던 스님은 편백운 전 총무원장 측 홍보지로 전락한 기관지를 대신해 종도들의 알 권리를 위해 <중앙종회보>를 발행하고 있다.

   
▲ 태고종 기관지 <한국불교신문> 법장 편집국장(오른쪽)은 기자회견 장소에서는 기자에게 막말과 욕설, 폭행을 하더니 이후 신문에 "촌지 좀 많이 받아 챙긴 모양인데" "조심하거라이" 등 모욕과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글을 게재했다


'망신' 주더니 이젠 '망신' 염려

<한국불교신문>은 법담 스님에게 충고한다면서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을 크게 염려하는 듯한 내용도 담았다. "순진한 도광 의장을 꼬드기는지요" "결국 도광 의장스님만 망신당하게 합니다" 등이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의 불신임안을 가결한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과 이를 인준한 원로회의 의장 덕화 스님을 사미라면서 인신공격했던 <한국불교신문>의 변신이다.

<한국불교신문>의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 걱정은 이 신문이 "다혈질적 영웅심리"를 갖고 있다고 표현한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과 "좋은 머리"를 갖고 있다는 법담 스님의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한 '교언영색'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다.

앞선 모욕과 명예훼손은 어쩌려는지

한편, <한국불교신문>은 지난달 29일 '멸빈자 전성오가 총무원 종무행정 프로그램 다운 요청' 제하의 글에서는 <불교닷컴> 기자를 "훼불주의자" "전성오 대변자" "기자 이전에 인간이 아닌 돌연변이" 등으로 모욕했다. "태고종을 망가지도록 편파기사를 쓸 수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라면서 "조 기자 조심해"라고 협박도 했다.
 
지난 2일 '불교닷컴 또 태고종 폄훼' 제하의 글에서는 "현성이 너는 한번 혼줄 날 때가 있으니 조심 하거라이"라는 협박을 게재했다.

"이번에 촌지 좀 많이 챙긴 모양인데"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기자 개인과 <불교닷컴> 명예를 훼손시켰고, "현성이 같은 아이들이 불교계에서 설치니 불교 언론계도 다 된 것 같다"는 막말도 했다.

지난해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기자들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불교닷컴> 기자를 지목하면서 "기사 똑바로 써라. 돈 많다던데, 민형사 소송을 진행해 탈탈 털어버리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기자에 "xxx 찢는다" 협박한 태고종 총무원)
 
검찰 무혐의 갖고 종회 불신임 무효라 주장

한편,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대처승으로서 23년 내연녀를 둔 승려답지 못한 행동과 종회 특별감사 결과, 종헌종법 질서 유린  행위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종도들로부터 불신임 됐다.

종회 불신임안을 원로회의가 인준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종단의 공기인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을 이용해 자신의 주장만을 되풀이 하고 있다. 

편백운 전 원장 측은 최근 검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 것을 두고, 중앙종회의 총무원장 불신임안 처리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편백운 전 원장 이력 가운데 통도사 동화사 강원 졸업 '이력 없음' 확인원이 공개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관련기사: 사미라 손가락질 하던 편백운, 자신도 사미? )

이같은 <한국불교신문> 보도 행태에 한 종도는 "편백운 측은 당사자 명예를 훼손하는 문제성 발언은 차치하고, 일방적이고 잘못된 정보를 기관지를 이용해 종도들에게 주입하려고 하고 있다. 불신임 후 편백운 전 원장 측은 자신이 고립됐다는 것을 <한국불교신문>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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