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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수 사건 핵심은 자승 원장과 ㈜정의 특수관계 규명”

기사승인 2019.04.17  15: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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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 조계종지부, 낙산사서 ‘노조 소식 1호’ 전해

자승 전 총무원장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 노조)가 ‘감로수 생수 로열티 제3자 지급’ 사건의 핵심을 ‘주식회사 정과 자승 전 총무원장의 특수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 노조는 17일 ‘낙산사에서 띄우는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지부 소식’을 통해 낙산사로 간 이유와 대기발령 및 징계절차 원인무효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감로수 로열티 제3자 지급’과 관련한 자승 전 총무원장 고발 사건 진행현황 등을 설명했다.

조계종 노조는 “자승 전 총무원장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서초경찰서로 수사지휘했다”면서 “서울중앙지검 담당검사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수사지휘하여 6월 8일까지 재지휘를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사건이 송치되면 담당검사는 기록을 검토하고 필요시 보완수사를 거쳐 공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노조에 통지한 사실도 전했다.

조계종 노조는 이번 사건의 수사 핵심을 ‘(주)정과 자승스님과의 특수관계를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조계종(사찰)에 공급하는 400원 중 50원을 제3자인 (주)정에 조계종단 모르게 지급해 왔다.”며 “그 이유는 계약당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지명한 사람에게 50원을 지급하라고 했다는 것. 이유는? 오직 자승스님만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정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 자승 스님과의 특수관계를 밝혀야 한다.”며 “(주)정의 등기이사로 자승스님 친동생 이호식이 3년간 있었던 것. 그것도 무보수로 이사 등재되어 있었다고 종단이 답변했다. 도대체 (주)정은 어떤 곳 이길래”라고 물었다.

   
▲ 조계종 총무원이 자승 전 총무원장 개인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심원섭 지부장, 심주완 사무국장, 박정규 홍보부장 등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 집행부를 낙산사에 대기발령했다. 지난 15일 낙산사에 도착한 노조집행부 3명은 고성 산불 피해 지역민 구호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낙산사에서 "천수천안 관음보살처럼 뭇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는 승가, 그런 종단이 되기를 기도한다. 소박한 삶, 화합하고 공부하는 승가, 사회를 맑고 아름답게 만들도록 기여하는 종단"을 발원하며 108배를 하는 노조 집행부.

조계종 노조는 “(주)정의 이사였던 김00(35년생), 이사 이00(39년생), 감사 김0수(67년생, 인피니 성형외과 원장)와 자승 스님과의 관계는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주)정의 주소와 인피니 성형외과는 같은 주소지를 갖고 있고, (주)정의 사무실은 실재하지 않는다.”며 “페이퍼 컴퍼니로 보이는 (주)정과 자승 스님의 자금거래는 없는가”라고 했다.

조계종 노조는 “현재까지 자승 스님은 모른다고 한마디 했을 뿐이고, 하이트진로음료는 (주)정과 감로수 홍보대행 계약을 하여 판매실적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한 것일 뿐이라고 종단이 대신 답했다.”며 “(주)정은 아무런 대답이 없고 실체도 없는듯하다. 너무 이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주)정, (주)하이트진로음료, 자승 스님에 대한 신속한 압수수색과 금융조회가 필요하다.”면서 “당사자는 해명이 없고, 증거인멸 중에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조계종 노조는 빠르면 다음 주 초 ‘대기발령 및 징계절차 원인무효’ 가처분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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