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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 서봉사 관련 입장문 ‘유감’

기사승인 2019.05.08  15: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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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사 “재단 규정 따른 공정한 처리, 이사회 배려”

대구 서봉사가 최근 선학원 미래포럼(대표 자민 스님)이 발표한 입장문 내용에 유감을 표명했다. 당해 사찰의 입장을 듣지도 않고 서봉사의 뜻에 반하는 기사를 내도록 했다는 것이다.

서봉사는 8일 사부대중 명의로 ‘선학원 미래 포럼 기사에 대한 입장문’을 배포했다.

서봉사는 “전 주지스님이 서봉사를 전통사찰로 만드는 과정에서 재단법인 선학원의 명의를 도용하여 문서를 위조하고, 가짜 직인을 날인하는 큰 잘못을 저질러 재단에 막대한 누를 끼치게 되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서봉사는 현재 선학원의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서봉사 사무대중은 또 “이번 일련의 일들로 인해 서봉사 회주 경희스님과 문도들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인 법진 스님께 참회를 했다. 경희 스님께서 참회하신 대상은 개인 법진 스님이 아닌 재단의 대표인 이사장스님께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이하 여러 임원 스님들은 경희스님께서 과거에 선학원 이사를 한 인연과 서봉사를 창건한 공로 등을 참작하여 많은 배려를 해 주셨다.”며 “ 그래서 서봉사는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현재는 새로운 재산관리인도 임명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봉사는 “이번에 선학원 미래포럼에서 서봉사의 의견을 전혀 묻지 않고 밖으로 비추어진 상황들만 단면적으로 보고 서봉사 관련 기사를 그런 식으로 싣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학원 미래포럼의 입장문에 서봉사 대중의 의견과 상황을 자세히 묻지 않고 전혀 한마디 상의조차 없이 서봉사 뜻에 반하는 기사를 실었다는 것이다.

서봉사는 “(미래포럼의 입장문은) 이제 겨우 잔잔해지고 있는 바다 위에 돌을 던진 격이 되었고, 많은 배려로 도움을 주고 있는 선학원 재단과 이사장 스님께 다시 한 번 누를 끼치는 결과가 되었다.”다고 다시 머리숙여 사과했다.

서봉사는 “선학원 미래포럼에서는 어떤 내용을 기사화하기 전에 반드시 그 내용과 관련된 곳의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여야 바른 절차”라며 “서봉사 대중은 이 번 일과 관련하여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스님을 포함한 이사회에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학원 미래포럼 대표이신 자민 스님께서 서봉사 회주 경희 스님께 구두로 기사 철회를 약속하신 것을 지금 당장 실행하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지난 4월 15일 경희 스님과 봉래문도회 일원들은 선학원 재단 사무국을 찾아와 참회문을 발표했다.

서봉사 봉래문도회는 지난 4월 2일 전 주지 명연 스님을 문도에서 제명했다. 또 경희 스님은 명연 스님과 이연했다. 선학원미래를생각하는분원장모임(이하 선미모) 일원인 대구 서봉사 전 분원장(주지) 명연 스님은 서봉사 전통사찰 지정 과정에서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직인을 위조해 관련 서류에 날인하는 등 위조서류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경희 스님과 봉래문도회 일원들은 지난 4월 15일 선학원 재단 사무국을 찾아와 참회문을 발표했다.

경희 스님은 “명연이 서봉사를 전통사찰로 만들고자 재단법인 선학원의 명의를 도용하고 문서를 위조하고 가짜 직인을 날인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이사장 스님의 만류에도 명연에게 서봉사 창건주와 주지 소임을 맡깉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일이 이 지경까지 이르러 참괴무면(慙愧無面, 부끄러워서 볼 낯이 없음)할 따름”이라며 참회했다. 선학원 이사회는 서봉사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분원장(재산관리인)을 문도회가 추천한 명음 스님으로 승인했다.

하지만 선학원 미래포럼 측은 “(명연 스님이 서류를 위조하고 이사장 가짜 직인을 날인한 )그 동기는 서봉사를 전통사찰로 지정하여 발전시켜보고자 함이었다.”며 “90평생을 청정하게 수행하며 가람수호에 몸 바쳤던 경희노스님, 비구니계의 원로로서 만인의 사표이신 서봉사 경희노스님의 그 수모를 전국 비구니 스님들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선학원 미래 포럼 기사에 대한 서봉사 입장문’ 전문.

‘선학원 미래 포럼 기사에 대한 입장문’ 

재단법인 선학원 대구 서봉사는 현대불교 법보신문 등에 실린 선학원 미래포럼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전 주지스님이 서봉사를 전통사찰로 만드는 과정에서 재단법인 선학원의 명의를 도용하여 문서를 위조하고, 가짜 직인을 날인하는 큰 잘못을 저질러 재단에 막대한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서봉사는 현재 선학원의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번 일련의 일들로 인해 서봉사 회주 경희스님과 문도들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인 법진스님께 참회를 하였습니다. 경희 스님께서 참회하신 대상은 개인 법진스님이 아닌 재단의 대표인 이사장스님께 한 것입니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 이하 여러 임원 스님들은 경희스님께서 과거에 선학원 이사를 한 인연과 서봉사를 창건한 공로 등을 참작하여 많은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서봉사는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현재는 새로운 재산관리인도 임명된 상태입니다. 이사장 스님의 이러한 큰 배려로 서봉사 회주 경희스님께서도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계십니다. 또한 서봉사 사부대중들은 이 번 일을 교훈 삼아 한 발 더 부처님의 가르침에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 더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학원 미래포럼에서 서봉사의 의견을 전혀 묻지 않고 밖으로 비추어진 상황들만 단면적으로 보고 서봉사 관련 기사를 그런 식으로 싣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선학원 미래포럼에서 서봉사를 인용한 내용의 글을 싣고자 헀다면 먼저 서봉사 대중의 의견과 상황을 자세히 묻고 그것을 반영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선학원 미래 포럼에서는 서봉사와 전혀 한마디 상의조차 없이 서봉사 뜻에 반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것은 이제 겨우 잔잔해지고 있는 바다 위에 돌을 던진 격이 되었고, 많은 배려로 도움을 주고 있는 선학원 재단과 이사장 스님께 다시 한 번 누를 끼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선학원 미래포럼에서는 어떤 내용을 기사화하기 전에 반드시 그 내용과 관련된 곳의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여야 바른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서봉사 대중은 이 번 일과 관련하여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스님을 포함한 이사회에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학원 미래포럼 대표이신 자민스님께서 서봉사 회주 경희 스님께 구두로 기사 철회를 약속하신 것을 지금 당장 실행하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2019년 5월 5일
서봉사 사부대중 일동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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