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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보전에 미사일 흔들기 격돌

기사승인 2019.05.10  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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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김종찬의 안보경제 블로그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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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의 ICBM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협상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북한의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발사는 미국의 시험발사 11분 전과 9분 후 두 차례 이뤄졌다”면서 거의 같은 시간에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이 개시됐다고 9일 보도했다. 미 공군의 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가 반덴버그 워런공군기지에서 9일 0시40분 이뤄졌고, 이 시각 전후(한국시간 9일 오후4시29분, 4시49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나온 것으로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 공군의 미니트맨3 시험발사는 9일 이전인 1일에도 있었고, 북한은 한미공군연합훈련이 종료(3일) 직후인 4일에 1차 발사를 시도했었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시험발사에 대해 “6개월부터 1년 전 개별발사계획 수립된 것”이라며 “9일 시험발사는 올해 세 번째로, 몇 년 전부터 예정된 실험이며 미국의 핵 억지력이 강력하고 유연하며 동맹국 안심을 위한 준비를 보여준 것이며 지역 긴장에 대한 대응이 아니다”고 북핵 관련성을 부인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수시간 후 해군 탄도미사일 시헙발사는 국방부 대변인에 의해 "미 해군 전략체계 프로젝트 프로그램(SSP)의 시험 및 시운전 작전(DASO)에 따라 트라이던 II(Trident D5) 함대 탄도 미사일(FBM)을 로드아일랜드 케이프 커내버럴(플로리다 해안)에서 발사했다"고 발표됐다.
이륿 보도한 폭스뉴스는 미사일 사거리는 기밀이지만 7000마일로 추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을 지칭하며 "5월9일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신속반응능력을 판정검열하기 위하여 기동과 화력습격을 배합하여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는 앞서 4일 동부 호도반도 발사 신형 전술유도무기 장면이 게재됐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9일 백악관 기자들에게 “그것들은 보다 작은 미사일들이었다.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며 “그들이 협상하길 원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들은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들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북한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들이 그걸 날려보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리 가드너 공화당 의원(상원 동아태소위원장)은 "미국이 최대 압박 정책을 풀가동해야 한다"며 "의회가 추가 제재를 통과시켰으면 한다. 북한과 3차 정상회담은 이 시점에서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상원 정보위 간사 마크 워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독재자와 유대관계를 매우 과시해왔는데, 현재로선 그로 인한 이점이 없다"면서 "북한은 여전히 위협이라는 점을 눈으로 봤고, 레이건 전 대통령(공화당)이 말한 신뢰하되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 시점에 방한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0일 오전 강경화 외무장관과의 면담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미국 주도하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열린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


김종찬 정치경제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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