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 합동 위령제
UN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 합동 위령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06.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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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종교인평화회의, 24일 UN기념공원 유엔군 위령탑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 스님)는 2019 UN군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24일 오전11시 남구 UN기념공원 내 유엔군 위령탑 등지에서 개최한다.

이날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불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부산지역의 7대 종교지도자들과 신도들이 7개 종교의식으로 21개국 2300여명의 UN참전국 전몰장병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숭고하고 거룩한 희생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하신 2,300여명의 참전 전몰장병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과 유엔군 전몰장병 영령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며 호국영령위령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대표회장인 정산 스님(불교), 박동신(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 안인석(원불교 부산울산 교구 교구장), 신목동(기장향교 전교, 유교), 박차귀(천도교 여성회본부 회장), 한석문(부산NCC 회장) 공동회장 등이 참석한다.

위령제는 박차귀 공동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묵념, 추도사, 분향 및 헌화, 종교별 추도식(기독교-성공회-원불교-유교-천도교-불교), 추모의 노래제창, UN 기념묘지 헌화 및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UN기념공원은 세계유일의 유엔군묘지로, 6.25 한국전쟁에 참가하여 산화한 40,896명의 유엔군과 부산유엔공원묘역에 잠들어 있는 11개국 2,300여명의 유엔군전몰장병의 평화로운 안식과 장렬히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기억하기위해 2005년부터 2019년 올해 14회째 합동위령제를 진행해 오고 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69년 전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 세계의 수많은 젊은 청년들의 숭고하고 거룩한 희생에 이 자리까지 올수 있었다.”며 “우리는 결코 그들의 희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할 것이며, 우리 역사의 새로운 희망찬 미래를 펼쳐낼 것이다. 6.25 이날을 후손에게 기억되게 하여 다시는 이 나라에 전쟁으로 인한 비극이 발생 되지 않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WCRP, ACRP, 등 국제종교협력기구를 통한 각 국가 종교지도자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각 국가 종교지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UN군 전몰장병 합동위령제와 7대종단 종교인과 학자 및 신도, 부산시민이 모여 다문화사회에 이웃종교와 함께하겠다.”고 말하고, 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종교와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해 통일된 한국에서 종교인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함께 할 수 있는 통일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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