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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불교방송 희망노동조합 성명서 2

기사승인 2019.06.28  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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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2)

삼보에 귀의합니다.

BBS불교방송 희망노조는 성명서(1)을 통해 현 불교방송 사장의 공금 횡령 의혹과 사장 후보 추천권을 갖고 있는 (재)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과의 유착 및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장은 사건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제보자 색출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며, 노조위원장에 대한 회유와 징계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희망노조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표명함과 동시에 두 법인은 특별감사를 통해철저히 진실을 규명하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故대원 장경호 거사의 원력으로 불교홍포와 진흥을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불교방송 개국의 토대를 마련한 기관입니다. 또한 4년 임기의 불교방송 사장 후보(복수) 추천의 권한을 갖고 있으며, 그 동안 불교방송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장 재임을 추진하고 있는 불교방송 사장과 진흥원 이사장의 비정상적인 유착 의혹이 발생했습니다.

불교방송 사장의 말에 따르면 진흥원 이사장은 지난해 불교방송에 프로그램 후원금으로 거액을 지원하고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됩니다. 그리고 불교방송 사장의 지시로 불교방송의 프로그램 기획 진행비 명목의 법인 카드가 진흥원 이사장에게 지급됐고, 진흥원 이사장은 해당 프로그램 후원금을 추가로 증액시켜 줍니다, 또한 그 법인 카드를 매달 특급호텔 조식비 지불에 사용합니다.

형법 제355조 제2항에 따르면 “업무상 배임“이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를 하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 성립하는 범죄를 말합니다. 특히 사장 후보 추천 권한을 갖고 있는 진흥원의 법인대표와 재임을 하려는 불교방송 사장 사이는 특수 관계입니다.

♠. 불교방송 사장의 또 다른 공금 횡령 의혹

앞서 희망노조는 불교방송 사장이 2019년 3월 [동국대학교 부동산·자산관리 최고경영자과정]에 입학해 회사 공금 480여만 원을 입학금으로 유용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지 한번 만이 아니었습니다. 사장은 지난 2017년 3월에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 리더쉽 최고위과정]에 입학해 회사 공금 290여만 원을 입학금으로 유용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학원 등록금으로 사용된 총액이 780만원에 가까운 돈으로 이는 한 달에 만원씩 불교방송에 후원하는 만공회 회원이 60여 년 동안 후원했을 때 기부한 금액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사장은 직원들 앞에서 회사의 업무를 위한 직무교육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의적 해석으로 보이며 회사의 대표가 학비를 법인의 돈으로 지급하려면 그에 관련한 ①사내 규정이 있거나 ②법인 이사회의 승인을 받거나 ③모든 직원들이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 자료를 몇 자 적습니다.

(1) 불교방송 정관이나 내부 규칙 어디에도 “회사 업무를 위해 직원(사장 포함)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의 수업(수강)료를 정해진 지급기준에 의해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2) 소득세법 시행령 제11조 [학자금의 범위]에 따르면 최고위과정 등의 학비를 사장에게만 지급할 수 없으며, 다른 직원에게도 차별 없이 지급되어야 직무교육비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지금부터라도 학비를 신청하라는 것은 순간을 모면하려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마음 아프게도 현재 우리 직원들은 자녀 학자금 지원을 단돈 10원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장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BBS불교방송 희망노조는 어떠한 억압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부처님 돈을 자신의 쌈짓돈처럼 썼다는 것이 밝혀지면 형사 및 민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노조원에 대한 탄압이 조금이라도 발생할 경우 변호사를 통해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불기 2563년 6월 19일
BBS불교방송 희망노조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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