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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의 도시’ 바간 세계유산 등재...소수서원 등 ‘한국의 서원’도

기사승인 2019.07.1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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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얀마 바간. <사진 출처 = flickr by KX Studio>

‘불탑의 도시’ 미얀마 바간(Bagan)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회의’에서 바간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바간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과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로 꼽힌다. 11~13세기에 번성한 바간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이곳에는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3000여 기의 불탑과 여러 사원이 산재해 있다.  정교하게 석가모니의 생애를 표현한 그림이 있는 구뱌욱지 파고다와 주변 조망이 뛰어난 쉐산도 파고다 등이 유명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바간과 함께 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서원’의 세계유산목록 등재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9곳이 세계유산목록에 올랐다.

이 가운데 소수서원은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 존속했던 숙수사지(宿水寺址)에 설립된 서원이다.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은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전한 고려 유학자 안향의 고향이자 그가 공부한 숙수사 옛터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세웠다.

숙수사가 언제 폐사됐는지는 알 수 없다. 안향과 그의 아들, 손자가 이 절에서 수학한 것으로 보아 고려 때까지 경영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숙사사지에서는 1953년 통일신라시대 청동불상 25점이 출토됐다. 보물 제59호 당간지주 등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석조물이 다수 남아있다.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14개소의 세계유산을 갖게 됐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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